상상대로 서울 이야기

지역화폐는 서울의 경제와 공동체를 살릴 수 있을까? -시민제안발굴워크숍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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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일 오후 2민주주의 서울에서 시민제안 발굴 온라인 워크숍 서울의 경제와 공동체를 살리는 지역화폐를 개최했습니다. 사전신청자가 95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고 하는데 그 현장을 함께 보시죠~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C2UY0eEU8c


지역화폐(local currency)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돈을 발행하여 유통 시키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에게 재화와 서비스를 주고받는 경제활동 방식을 말합니다. 2020년 현재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200개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연간 총 3조원 규모가 발행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고요.

 



제일 먼저 발제에 나선 김소라 노원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공동체 화폐의 고민과 미래를 주제로 워크샵을 열어주셨습니다.


노원의 지역화폐 노원은 공동체 활성화가 목적이으로 품앗이데이로 관계를 만들고 함께라는 삶의 과정을 배운다고 합니다. 물품거래를 통해 가치와 자원순환을 배우고, 밥상나눔을 통해 정을 나누고 있다는 노원이라고 해요.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면 1시간 700노원, 기부액의 10%로 환가할 수 있습니다. 노원의 지역화폐는 공동체 화폐로 서로 돌보고 상생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데 사용하는 주민들이 즐거운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론자로 참여한 윤성일 사단법인 마포공동체경제 모아 대표는 지역화폐가 공동체 활성화를 이끄는 좋은 사례로 노원을 꼽으며 사회적 가치와 의미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편의성이라는 현실적 대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의 주제는 골목상권과 지역 시장의 경제적 순환을 위한 제안이었습니다. 망원시장에서 23년 넘게 가게를 운영 중인 김진철 상인회장의 발제를 통해 지역화폐의 한 축인 상인들의 의견과 현실을 생생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마포공동체경제에서 발행유통하는 지역화폐 모아는 망원시장 전체가 가맹점으로 유통되고 있는데 모아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3%의 인센티브를 주고 상인들은 3%의 환전 수수료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상인들 입장에서는 3%의 수수료가 손해처럼 다가오는 상황이라고 해요.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단비와도 같았던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상권에 보탬이 되었다고 회고하며 이런 경험을 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지역화폐 유통이 지역경제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데, 상인들 입장에서는 차선책인 가치의 측면이 충분히 확장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윤성일 대표는 우리에게 익숙한 지역화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데 인센티브를 통해 소비자들의 동기를 촉진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지적했어요. ‘나의 소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구나라는 생각보다는 더 많은 인센티브 혜택이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식으로 가서는 선순환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마지막 발제는 서울시 지역화폐 개선점과 민간 지역화폐와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지역화폐 시장을 확실히 키워 지역 어느 곳에 가도 지역상품권이 있을 정도라고 현실을 진단했는데요. 공동체 활성화의 목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역화페를 지역 특성이나 업종에 따라 차별화하고, 사용 범위를 지자체에서 동 단위로 더 좁히는 등의 방식을 고려할 수 있으며, 노원(NW)이나 모아 같은 민간 주도의 지역화폐를 홍보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하는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온라인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030 세대들은 지역화폐가 아직 낯선데 젊은 층이 이용할 수 있는 사용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자”, “쿠폰 방식을 확장하고 지역모임과 연계해서 활성화를 모색하면 좋겠다”, “제로페이와 민간 지역화폐와 직접 연계하면 여러모로 효율적일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소득 개념과 연결해보면 어떨까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발제, 토론 내용들과 시민들의 제안을 참고해서 앞으로 서울의 지역화폐가 공동체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반영하겠습니다.

 

워크숍 개요

*제목서울의 경제와 공동체를 살리는 지역화폐

*일시 : 2020. 7. 14() 14:00~15:00

*방식 : 웨비나, 이벤터스(https://event-us.kr/todaygoodaction/event/19337)

*발제 : 노원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김소라 센터장

           망원시장상인회 김진철 상인회장

           경기연구원 최준규 연구위원

*토론 : 사단법인 마포공동체경제 모아 윤성일 대표

           숲속마을공방 이금주 대표

*사회 : 오늘의 행동 정경훈 대표

 

코로나19 이후 부쩍 관심이 높아진 지역화폐는 지역의 경제와 공동체를 살리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714일 오후 2민주주의 서울에서 시민제안 발굴 온라인 워크숍 서울의 경제와 공동체를 살리는 지역화폐를 개최했습니다. 사전신청자가 95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고 하는데 그 현장을 함께 보시죠~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C2UY0eEU8c


지역화폐(local currency)란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돈을 발행하여 유통 시키고 이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에게 재화와 서비스를 주고받는 경제활동 방식을 말합니다. 2020년 현재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지방자치단체는 200개에 육박할 정도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연간 총 3조원 규모가 발행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고요.

 



제일 먼저 발제에 나선 김소라 노원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공동체 화폐의 고민과 미래를 주제로 워크샵을 열어주셨습니다.


노원의 지역화폐 노원은 공동체 활성화가 목적이으로 품앗이데이로 관계를 만들고 함께라는 삶의 과정을 배운다고 합니다. 물품거래를 통해 가치와 자원순환을 배우고, 밥상나눔을 통해 정을 나누고 있다는 노원이라고 해요. 사회적 가치를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면 1시간 700노원, 기부액의 10%로 환가할 수 있습니다. 노원의 지역화폐는 공동체 화폐로 서로 돌보고 상생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데 사용하는 주민들이 즐거운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토론자로 참여한 윤성일 사단법인 마포공동체경제 모아 대표는 지역화폐가 공동체 활성화를 이끄는 좋은 사례로 노원을 꼽으며 사회적 가치와 의미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편의성이라는 현실적 대안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의 주제는 골목상권과 지역 시장의 경제적 순환을 위한 제안이었습니다. 망원시장에서 23년 넘게 가게를 운영 중인 김진철 상인회장의 발제를 통해 지역화폐의 한 축인 상인들의 의견과 현실을 생생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마포공동체경제에서 발행유통하는 지역화폐 모아는 망원시장 전체가 가맹점으로 유통되고 있는데 모아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3%의 인센티브를 주고 상인들은 3%의 환전 수수료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상인들 입장에서는 3%의 수수료가 손해처럼 다가오는 상황이라고 해요.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단비와도 같았던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시기에 지역상권에 보탬이 되었다고 회고하며 이런 경험을 한 소비자와 자영업자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지역화폐 유통이 지역경제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데, 상인들 입장에서는 차선책인 가치의 측면이 충분히 확장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윤성일 대표는 우리에게 익숙한 지역화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데 인센티브를 통해 소비자들의 동기를 촉진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지적했어요. ‘나의 소비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구나라는 생각보다는 더 많은 인센티브 혜택이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식으로 가서는 선순환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마지막 발제는 서울시 지역화폐 개선점과 민간 지역화폐와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지역화폐 시장을 확실히 키워 지역 어느 곳에 가도 지역상품권이 있을 정도라고 현실을 진단했는데요. 공동체 활성화의 목적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역화페를 지역 특성이나 업종에 따라 차별화하고, 사용 범위를 지자체에서 동 단위로 더 좁히는 등의 방식을 고려할 수 있으며, 노원(NW)이나 모아 같은 민간 주도의 지역화폐를 홍보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하는 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날 온라인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를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2030 세대들은 지역화폐가 아직 낯선데 젊은 층이 이용할 수 있는 사용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자”, “쿠폰 방식을 확장하고 지역모임과 연계해서 활성화를 모색하면 좋겠다”, “제로페이와 민간 지역화폐와 직접 연계하면 여러모로 효율적일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소득 개념과 연결해보면 어떨까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발제, 토론 내용들과 시민들의 제안을 참고해서 앞으로 서울의 지역화폐가 공동체와 지역 경제를 살리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반영하겠습니다.

 

워크숍 개요

*제목서울의 경제와 공동체를 살리는 지역화폐

*일시 : 2020. 7. 14() 14:00~15:00

*방식 : 웨비나, 이벤터스(https://event-us.kr/todaygoodaction/event/19337)

*발제 : 노원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김소라 센터장

           망원시장상인회 김진철 상인회장

           경기연구원 최준규 연구위원

*토론 : 사단법인 마포공동체경제 모아 윤성일 대표

           숲속마을공방 이금주 대표

*사회 : 오늘의 행동 정경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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