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대문구 청년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도서관이 멀어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얼마 전에 제 동선에 겹치는 청량리역사에 스마트도서관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독서를 좀 해보려고 사용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읽고 싶은 분야의 책은 따로 없더라고요. 검색해보니 동대문도서관에는 있었는데 말이죠.

저는 혹 제가 읽고 싶은 책을 미리 의뢰하면 동대문도서관에서 책을 이쪽으로 보내주실 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동대문도서관 게시판에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자마자 전화가 오더라고요. 도서관 관계자(?) 분께서는 스마트도서관 취지는 여행객이나 근처 상인들이 읽을 수 있게 '추천도서'만 보내는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마트도서관 이용은 제 취지가 다르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의아해서 '스마트 도서관 취지'에 대해 검색해봤습니다. "책을 빌리고 싶어도 좀처럼 짬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언택트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만든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럼 제 취지와는 맞는데 뭐지? 싶어 좀 화가 났고.. 왜 편리하게 이 시스템을 변화할 수 없을까.. 궁금해졌습니다.

혹 서울 시민들이 스마트도서관을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책을 의뢰하면 근처에 있는 스마트 도서관에서 대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주실 수 있을까요? 내가 필요하고 읽고 싶은 책을 근처에서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다면 스마트도서관 이용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동대문도서관에 글 올렸던 것을 첨부합니다. 전화로 위와 같이 말씀해주시고 제 게시물을 '지워달라'고 요청하셨었는데 왜 그러신지도 궁금하네요. 제가 못할 질문을 한 것인가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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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2.04.20. ~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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