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한옥마을의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부족한 쓰레기통 설치와 흡연부스와 금연구역의 부재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투어리스티피케이션으로 인한 정주환경악화의 피해를 몇 년째 지속적으로 겪고 있었으며 특히 무단투기와 흡연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4일간 지역공동체가 참여한 커뮤니티매핑을 통해 확인한 결과, 북촌 한옥마을 내의 공공설치 쓰레기통은 9개밖에 되지 않았으며 9개의 쓰레기통 모두, 서울한옥포털에서 홍보하는 관광명소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또한 실질적인 주거 밀집지역과도 거리가 멀어 직접적인 생활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흡연문제도 심각했습니다. 한옥마을 내 흡연부스는 한 개도 없었으며 특히 현대사옥, 사간동 갤러리 골목 지역에서의 길거리 흡연문제는 인근 초중고교생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연구역은 헌법재판소와 미술관 등의 공공시설, 초중고교 및 출입구 인근100m, 지하철 출구밖에 지정되지 않았습니다. 종로구 특성상, 대다수의 학생들이 이 지역에 거주하지 않고 지하철과 버스를 통해 등하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특히 하굣길 간접흡연의 영향이 크게 우려됩니다.
 지역거주민들 또한 큰 피해를 입고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19가 심화되어 줄어든 편이기는 하다만 여전히 대로변과 연결된 골목길 초입부근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곤 하며 길거리의 담배꽁초도 다량으로 발견됩니다. 무엇보다도 주거지역 전체가 관광지가 된 현지민들의 폐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해당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북촌 한옥마을 내 1. 주거지역 위주 쓰레기통 확충과 2. 금연구역 및 흡연부스 확대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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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1.07.31. ~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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