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소재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서울시의 발전을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고3
학생들은 꿈을 향해 밤낮 가리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수능이 111일 남은 시점에서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희의 노력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독서실 이용시간이 10시 까지라는 점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독서실 이용시간을 연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여름날에 쾌적한 환경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면 집에서 하는 것 보다 집중도 잘되고 더욱 효율적입니다.
10시에 나오게 되면 흐름 또한 끊깁니다.
방역과 코로나19확산 방지의 이유로 독서실 이용시간이 10시까지 제한되는 것은 충분히 납득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입을 앞둔 고3이라는 점과 독서실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고려하면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우선 고3
학생들의 대다수는 화이자 백신1차 접종을 마치고 2차 접종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1차 접종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고 곧이어 2차 접종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독서실의 특성상 대화가 일절 없으니 비말을 통한 감염도 막을 수 있고 대부분의 독서실은 이미 칸막이가 있으니 이것 또한 감염을 막아줄 것입니다.
그리고 10시에 학원,
독서실 등 대부분의 시설들이 문을 닫으니 그 때 대중교통으로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여기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독서실의 이용시간이 연장된다면 이 같이 한번에 모이는 인원을 분산시켜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10시 이후에 독서실에 오는 학생도 많이 없습니다.


 독서실의 이용시간을 연장해주신다면 저희가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노력할 수 있고 이는 분명 대한민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서울시장님, 바쁘신 중에도 제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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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1.07.30. ~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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