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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사가독서 기념관'건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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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 * 2021.07.29.

시민의견   : 44

정책분류문화


진관사 사가독서 기념관건립 촉구

 

, 머리말

 

서울 은평구 진관동 주민들이 지역 역사탐방을 하면서 세종대왕이 사가독서(賜暇讀書)를 실시하면서 집현전의 젊고 유능한 선비인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이석형.신숙주등 6인이 진관사에서 독서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박팽년.이개.성삼문.신숙주등 4인은 훈민정음해례 저술에 참여하였고 또한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등 4인이 세종에 대한 절의를 지키기 위해 단종복위 운동에 참여하여 사육신으로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진관동 주민들은 세종의 사가독서라는 엘리트관료 육성 취지와 사가독서를 하였던 젊은 선비들이 사육신으로 절의를 지켰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진관사에 사가독서 기념관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사가독서(賜暇讀書)?

 

1, 세종대왕 당시

 

세종은 집현전 학자 중 젊고 유능한 선비를 선발하여 녹봉은 주되 학문만을 연구하게 하는 유급휴가제인 사가독서를 1426년에 처음실시 하여 학자의 집에서 실시하는 재가독서(在家讀書)로 시작하였으나 지인들이 찾아와 독서에 전념할 수 없게 되자 1442년에는 산사인 진관사에서 독서하는 상사독서(上寺讀書)를 실시하였다.

 

당시 진관사에는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이석형.신숙주등 6인이 독서를 하였는데, 이들은 진관사에서 독서를 하면서 삼각산 자락 계곡등에서 시를 짓고 토론을 하였다.

 

 

 

이들 중 박팽년.이개.성삼문.신숙주등 4인은 훈민정음해례본 저술에도 참여 하였고,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등 4인은 단종복위운동에 참여하여 사육신으로 절의를 지켰다.

 

2, 세종대왕 이 후의 경과

 

사가독서는 후일에 문종대에 삼각산 인근의 사찰인 장의사(藏義寺)에서 계승하였고 성종대에는 제도로서 정착하고 독서당(讀書堂)를 건립하고 계속 실시하여 수많은 정승과 학문이 뛰어난 문신들을 배출하였으나, 인조 이 후에는 침체하여 명맥만 유지하다가 정조 때 규장각을 건립하면서 폐지되었다.

 

, '사육신'과 '신숙주'가 함께 독서하였던 진관사

 

1442(세종24) 당시 진관사에서 사가독서를 하였던 박팽년(25).이개(25).성삼문(24).하위지(30).이석형(27).신숙주(25)6인은 20대 중후반의 젊고 유망한 청년들로 세종의 총애를 입어 진관사에서 약 2년 동안 마음껏 독서를 하고 토론을 하는 등 기개를 펼쳤다. 아마도 이 후에 사육신과 숙주나물의 표상인 신숙주로 운명이 갈릴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한글창제는 1443(세종25)에 있었고 한글창제발표 및 훈민정음해례 저술은 1446(세종28)에 있었는데, 박팽년.이개.성삼문.신숙주등 4인은 훈민정음해례 저술에 참여합니다.

 

세종은 성삼문과 신숙주가 진관사에서 사가독서를 할 즈음에 별도로 불러, 세자(문종)의 건강이 좋지 아니하여, “세자가 몸이 약해서 걱정이니 뒷날 세손이 임금이 되거든 그대들이 보필해 주게라고 하면서 세손(단종)의 후일을 특별히 당부하였으나 신숙주는 단종복위운동에 참여하지 않고 진관사에서 같이 독서하였던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등 4인과 적이 되어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와 유성원.유응부가 사육신이 되는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당시 이석형은 외지에 부임하여 단종복위 거사에 참여를 못하였으나, 후일 마음에 품은 생각을 읊조리다라는 시로 사육신을 칭송하는 시를 쓴 후 발각되었으나 세조가 문제 삼지 않았다고 합니다.

 

후일에 백성들이 원래 잘 변하는 '녹두나물'을 신숙주에 빗대어 '숙주나물'로 불렀고, 숙주나물을 짓이겨서 만두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 진관사 사가독서 기념관 건립추진 경위

 

1, 진관동 주민들의 기념관건립 추진운동

 

은평구 진관동 주민들은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을 하면서 세종대왕이 우수한 관리들을 육성하기 위하여 유급휴가제인 사가독서를 실시하여 1442(세종24) 진관사에서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이석형.신숙주등 6인이 독서를 하였고 이들 중 박팽년.이개.성삼문.신숙주등 4인은 훈민정음해례 저술에 참여하였으며 후일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는 세종에 대한 절의를 지키기 위해 단종 복위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사육신이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관사에서 사가독서를 하였던 6인은 24세부터 30세이르는 약관의 청년들로서 세종의 총애를 받으면서 청운의 꿈을 품고 진관사와 삼각산 근처에서 독서와 토론을 하였고 이때의 지식을 토대로 훈민정음해례 저술에 참여등 조선초기 문화창달의 기초를 닦는데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 중 4인은 후일 세종대왕에 대한 충심(忠心)과 절의(節義)를 지키며 사육신으로 산화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러한 세종의 엘리트 인재양성 취지와 사가독서를 하였던 젊은 선비들이 사육신으로 충심과 절의를 지켰던 것을 "함께" 추억하고 가슴에 간직할 수 있는 기념관이 없습니다.

 

이에 진관동 주민들은 이를 애통하게 여기고, 세종의 명으로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이석형.신숙주등 6인이 사가독서를 하였던 진관사에 이를 기릴 수 있는 기념관'을 건립하려는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2, 진관사의 호응

 

진관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진관사 스님들을 찾아가서 위와 같은 운동을 하게 된 취지를 설명하였고 진관사에서는 주민들의 기념관 건립운동에 적극 공감을 표시 하였습니다.

 

진관사에서는 진관사 초입에 있는 서울 은평구 진관동 산36번지 일대 부지를 진관사 사가독서 기념관부지로 내어줄 수 있다고 허락하였습니다.

 

3, 은평구청의 견해

 

진관동 주민들의 취지에 대하여 은평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모두 찬성하고 있는데, 특히 진관동 일대가 서울시 에서 '한문화특구'로 유일하게 선정되어 있으므로 진관사 사가독서 기념관건립은 이에 적합한 사업이라는 견해를 갖고 있습니다.

 

4, 서울시의 견해

 

서울시에서는 진관사에서 사가독서를 하였다는 역사기록을 인정하고 진관동 주민들의 진관사 사가독서 기념관건립 취지에는 공감 할 수 있으나, 사가독서를 하였던 건물의 실체를 현재로서는 알 수 없어 사가독서당으로서의 건물의 복원이나 재현은 어렵다고 합니다.

 

다만, 진관사에서 사가독서를 하였다는 역사기록을 인정할 수 있어서 '진관사 사가독서 표석'은 설치하여 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렇듯 서울시에서는 진관사의 사가독서만을 인정할 수 있을 뿐 사가독서당건물의 실체를 알 수 없다는 취지의 견해만을 반복하면서 진관사 사가독서 기념관건립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지나치게 매몰된 견해로 보입니다.

 

5, 세종대왕의 인재양성 정책과 사육신의 절의를 '함께' 추억하고 후세에 전승할 필요성.

세종대왕은 자신의 문예부흥과 애민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로 집현전 학자 중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이석형.신숙주등 6인을 선발하여 진관사에서 사가독서하게 하였고 이들 중 박팽년.이개.성삼문.하위지등 4인은 세종대왕에 대한 충심과 절의를 지키기 위해 단종 복위운동을 전개하다 모두 처형되는 사육신이 됩니다.

 

국가에 대한 충심(忠心)과 인간에 대한 절의(節義)가 팽개쳐지고 있는 작금의 세태에 세종대왕의 엘리트 인재양성 취지와 사육신의 정신을 본받고 후세에 귀감으로 삼아야할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고 이를 함께 기념할 기념관이 필요합니다.

 

 

, 맺음말

 

서울시나 국가에서의 진관사 사가독서에 대한 건물의 실체를 알 수 없어 진관사 사가독서당의 복원이나 재현이 어렵고 다만 진관사 사가독서 표석만을 세워 줄 수 있다는 소극적인 태도는 비판 받아야 합니다. 한편 독서당의 복원이 아닌 기념관 건립에 대해서는 아직 견해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민족문화의 융성이 일어나고 한류의 정점에 있는 한글의 세계화가 퍼지고 있는 이 시대에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업적과 인재양성 정책 그리고 진관사에서 사가독서 하였던 젊은 선비들의 충심과 절의를 "함께" 추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기념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서울시와 국가는 진관동 주민들의 요청을 외면하지 말고 적극 받아들여서 진관사 사가독서 기념관을 건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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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1.07.29. ~ 2021.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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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재과 2021-09-02 10: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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