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입니다. 제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불편을 느끼는 점 중 하나는 바로 학원 끝나는 시간대의 픽업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입니다. 대치동, 반포 삼호가든 학원가, 고속터미널 학원가, 목동 학원가 등 학원이 밀집한 지역은 모두 느끼는 불편함일 것입니다. 밤 10시 전후가 되면 도로에 2중, 3중으로 주차된 픽업차량들로 인해 정체는 더 심해지고, 모두가 불편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만일 저 많은 비어있는 주차장들이 공유가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지역 정체의 특징은 학원종료시간 10-20분 사이에 극심한 정체가 나타나고 그 이후 정체가 바로 해소된다는 점입니다. 골목의 거주자 우선 주차 지역 소유자들이 10-20분 사이 빠지는 픽업차량들을 대상으로 주차장을 공유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경제적 이윤 창출은 물론 주변 거리의 교통체증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도 호수마다 할당된 주차 공간을 공유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출입 시스템이 있고, 정해진 구역은 아니지만 가구당 1-2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암묵적으로 되어있습니다. 가구당 자신의 구역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픽업차량의 주차를 허용한다면 다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차장 공유에 찬성하는 가구의 주차 구역만큼만 공유하는 것입니다. 
구청, 구민회관 등의 관공서, 영업을 종료한 은행 등의 회사나 상점 주차장 등을 픽업차량에게 공유한다면 어떨까요? 분명 지금보다 훨씬 원활한 교통 상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원 픽업차량에 의한 교통 체증을 공유경제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주차장 공유를 위한 접근성 좋은 어플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고, 주차장 공유를 활성화시킬수 있는 인센티브제가 도입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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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1.07.15. ~ 202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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