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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청소년에게도 열린 청소년쉼터를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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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 * 2021.06.16.

시민의견   : 2

정책분류청년


트랜스젠더 청소년에게도 열린 청소년쉼터를 만들어주세요.


- 국가인권위원회(2014)의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에 따른 차별 실태조사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학생은 비트랜스젠더 학생보다 신체적 폭력 피해는 약 5.6, 따돌림은 약 3배 더 많이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에서도 응답자들이 경험한 신체적 폭력(10.5%)언어적 폭력(39.4%), ‘전환치료시도(9.9%), 집에서 내쫓음(9.4%) 비율이 각각 높게 보고되었습니다(국가인권위원회, 2020). 이처럼 트랜스젠더 청소년들은 가족을 비롯해 누구에게도 지지받지 못하는 느낌과 정체성에 대한 거부, 폭력으로부터 탈가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들에게 법적 성별로 구분된 청소년쉼터는 또 다른 장벽이 됩니다. 실제로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2021)의 청소년 성소수자의 탈가정 고민과 경험 기초조사에서는 트랜스젠더·젠더퀴어 응답자의 47.4%가 성별 정체성으로 인해 쉼터에 입소하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 탈가정 청소년에게는 원가정 또는 쉼터라는 선택지밖에 주어지지 않지만, 전국 147(2021년 기준)의 청소년쉼터 중 어떤 곳에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쉼터 입소를 거부당하는 사례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쉼터 내에서 생활을 하더라도, 종사자 또는 이용 청소년들에게 혐오발언이나 차별 피해를 입기도 합니다. 청소년쉼터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도 말그대로 '쉴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 서울시가 주도하는 청소년쉼터 대상 성소수자 인식 감수성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교육 이후에도 쉼터가 실제로 소수자 청소년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는지 체계적인 피드백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실천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하여 서울시와 같은 자치단체의 적절하고 충분한 관리, 감독이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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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1.06.16.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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