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경희대학교 ‘세계와 시민’ 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저희는 시각장애인들이 보행 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에 반해 점자블럭이 규격과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되었거나, 파손되어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번 ‘GCP (Global Citizen Project)’의 주제를 ‘시각장애인과 점자블럭’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서울시청개발연구원(교통약자 교통편의 증진계획) 자료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지하철 이용가능 비율은 63.2%이고, 버스 이용가능 비율은 21.1%였습니다. 이처럼 시각장애인 분들께서 지하철을 더 많이 이용하시지만, 과연 지하철역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들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의문이 생겨 이촌역과 종로3가역을 탐방했습니다.

점자블럭 기본 설계법에 따르면, 굴절지점에 점형블럭을 설치해야합니다. 점자블럭이 파손되어 있지 않고 황색이며(바닥이 황색일 경우에는 흰색, 녹색 점자블럭 설치 가능), 점자블럭 간의 모서리가 맞고, 선형블럭이 직선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올바르게 설치된 점자블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한국일보 기사에 “규격에 어긋난 ‘이형’ 점자블록은 현재 종로3가역을 비롯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삼성, 잠실, 성수 등 12개 지하철 역사에서 표준 블록과 뒤섞여 설치돼 있다. 지난 20년간 이를 방치해 온 서울교통공사는 8일 올해(2019년) 12월부터 2022년까지 문제가 된 점자블록을 모두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고 게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점자블럭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불량 점자블럭의 신속한 교체와 점자블럭 설치 시 규격과 규정을 중시할 것을 제안합니다.
 
비장애인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누군가에게는 큰 불편함이고 일상생활을 위험하게 만드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관심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듭니다. 모두가 살기 편한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해보며 시민참여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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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1.05.24. ~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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