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접수
2021.02.22. - 제안검토완료
2021.02.22. - 50공감 마감
2021.03.24. - 부서검토
- 부서답변
- 요청전
무연고 추모의 집을 추모의 공간으로 만들어주세요
스크랩 공유첨부파일 KakaoTalk_20210222_223601302_11.jpg (4.31 MB)
이 * * 2021.02.22.
시민의견 : 1
정책분류복지
안녕하세요.저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무연고 추모의 집> 알림판 설치 및 시설 개선에 대해 건의드리고자 합니다.<무연고 추모의 집>은 외롭게 돌아가신 분들, 혹은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서 무연고 장례를 선택하신 분들의 유골이 '보관'되어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보관'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정말 말 그대로 '보관'이기 때문입니다. '무연고 추모의 집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곳은 출입할 수 없고, 출입은 일년에 딱 하루만 허용이 됩니다. '추모'할 수 없는 추모의 집인 것입니다.<무연고 추모의 집>은 추모를 위한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는 그 어떠한 표지석, 동판 혹은 알림판까지 그 어떠한 표시도 없습니다. 예산 상의 이유로 상시 개방 등의 운영상의 개선은 힘들더라도, 적어도 이곳이 어떤 곳인지, 어떤 유골이 보관되어 있는 곳인지, 지금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고립사'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동판, 표지석 혹은 알림판이라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왜 외롭게 돌아가신 분들의 추모의 공간과 방식도 외로워야 할까요. 도시에서 외롭게 죽어간 이들은 죽어서도 차가운 벽에 가로막혀, 어떠한 알림도 없이 보관되어야 할까요. <무연고 추모의 집>에 설치되는 작은 알림판 혹은 안내문은 우리 주변의 '애도받지 못하는 죽음'을 애도할 수 잇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무연고 추모의 집>의 주변 시설 개선 및 안내문을 설치해주세요.
이 글에서 새로운 제안이 떠오르셨나요?
유사 제안 바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