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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_따릉이X재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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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 2019.09.14.

시민의견   : 2

정책분류경제

안녕하세요, 강서구에 살고있는 26살 대학생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간 재래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기사와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실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실 매년 재래시장 상인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마음에 다가오지 않는것도 사실입니다.

시민들 입장에선 재래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것 보다 마트에서 구입하는것이 편리함이나 위생적인 측면에서 훨씬 나은걸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제가 살고있는 우장산동 근처에도 시장이 두개나 있습니다. 화곡역 인근에 화곡 본동시장과, 우장산역 인근에 송화 벽화시장이 있습니다.

명절 전에 지나가보니 사람들도 꽤 북적이고 활기가 넘치더군요.

그러나 대목이 아닌 기간에는 그저 그런 유동인구가 있습니다. 이 문제의 원인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릴적 시장에 다녀보면 시장 안에 자전거와 오토바이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수도 있는 것들을 우리는 한번도 이상하다고 생각한적이 없었죠.

그렇습니다. 시장은 원래 그런곳입니다. 시장 상인들은 오토바이로 물건을 옮기고, 시민들은 자전거 바구니에 구매한 물건들을 사서 다니니까요.

해외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어릴적 중국 천진과 베이징에서 7년동안 거주하였고, 현재 아버지가 베트남에 계셔서 베트남에도 몇차례 다녀왔습니다.

시장에도 엄청 많이다녔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에 대형마트가 없는것도 아닌데, 항상 재래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자전거/오토바이 생활권에서 찾았습니다. 그 나라 사람들에겐 시장에 자전거/오토바이를 타고 오는것이, 일반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하는것과 같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자동차처럼 주차를 할 필요 없이, 바로 끌고 들어가 물건을 구매하고 담아서 바로 집으로 돌아오는, 이동, 구매, 운송이 한방에 해결되는 자전거와 함께하는 서울시 재래시장. 이 방법만이 서울시 재래시장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에서 따릉이 사업에 얼마나 노력을 기울이는지 알고 있습니다. 실제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편리한 이동수단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갖고있는 자원 두개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장 입구에 집중적으로 따릉이를 설치해서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접근성을 높이고, 따릉이에 달려있는 자전거 링벨로 좁은 시장 안에서 안전성도 확보한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것입니다.

더불어 적절한 따릉이X재래시장 마케팅과 재래시장 이용시 따릉이를 이용한다면 일정부분 혜택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더더욱 자전거를 타고 재래시장에 방문할 것 입니다.

물건을 구매하는 행위가 우리가 1~2주에 한번씩 대형마트에 가서 2~30만원씩 구매하는 행위가 적절한 행위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당연히 대형 마트를 선호하고 자주 이용하지만, 더욱 건강하게 그날 먹을 재료를 그날 준비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더더욱 좋으리라 예상합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끄적였지만,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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