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고등학생입니다. 
     
작년 이즈음에 제로페이가 세상에 나왔었는데요 제가 보았던 것은 만반의 준비를 하였던 서울시에 비해 처참했던 결과를 다룬 기사였습니다.저는 처음에는 단순히 마케팅의 미비한 준비가 원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로페이 광고가 눈에 많이 띄는 데도 활성화가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가맹점수를 확보한 것 외에는 제로페이의 실적은 그야말로 ‘제로’에 수렴하는 듯한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제로페이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보았고, 이를 토대로 해결방안까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제로페이를 대상으로 SWOT분석을 나름대로 진행해보았습니다. SWOT분석이란 기업의 내부, 외부 환경을 분석하여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위협(threat)을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입니다.
     
강점(S)- 현재 카드결제로 계산을 하면 판매가의 약2%인카드사 수수료+ VAN수수료 건당 100원을 판매가에서 가져가는데 제로페이의 가장 대표적인 장점은 이를 해결한다는 것이죠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소비자와 판매자가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직접결제하기 때문에 0~0.5%의 낮은 수수료 부담합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40%라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또한 공공시설 요금 할인혜택과 지갑과 카드가 없어도 핸드폰만 있어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약점(W)- 제가 보기에도 장점보다 단점이 많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이 든 문제는 '왜 다른게 있는데 구지 제로페이를 쓰냐'입니다 기존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와 토스 앱이 다수의 가맹점 보유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 결제 서비스가 잘 갖추어진 우리나라에서 소비자들의 소비습관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다른 문제라면 스마트폰이여야만 사용할 수 있고 제로페이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설치해야 사용 할 수 있는데 그 앱 개수도 적다는 것입니다. 가맹점에서의 설치의 어려움과 ‘제로페이존’으로 선정된 곳에서만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하여 원할 때 사용할 수 없다는 시민들의 의견도 볼 수 있었고 쓰고 갚으면 되는 신용카드와 달리 통장에 돈이 없으면 쓰지 못하는 점과 카드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도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회(O)- 제로페이에게도 활성화의 문이 있습니다. ‘판매자 QR결제’ 방식에서 ‘소비자 QR결제’ 방식으로 바꾸는 한편 동시에 소비자 유인을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성 경품제공을 추가했습니다. 예로 서울대공원 입장료를 할인해주거나, 제로페이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로는 유럽여행 추첨이 있더군요. 정부가 최저임금을 크게 인상해서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이 상당히 커지고 있죠 이것은 제로페이의 등장 배경중 하나인데요 "급격히 늘어난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지출을 카드수수료 인하를 통해 보상해주자" 취지도 여전히 기회로 작용한다고 봅니다. 
     
 위협(T)- 나이가 드신 분들은 스마트폰 쓰시기 조차 어려워 하시는데 제로페이 사용법을 숙지한다? 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이에따라 제로페이는 일부 연령층으로 국한되고 제로페이 실력부진으로 이어지게됩니다. 또한 신용카드는 이용비중과 금액 비중 선호도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의 주 결제수단이어서 제로페이가 침투할 수 있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해결방안은 '비콘 마일'입니다. 
     
암스테르담의 스마트 시티를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스키폴(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창이(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공항들은 ICT, AI,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항 프로세스 효율화 중심의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셀프체크인, 셀프백드롭, 병렬보안검색·생체인식검색, 자율주행셔틀 등이 예입니다. 네덜란드는 스마폰과 앱만 있으면 별도의 도움 없이 손쉽게 탑승과 환승을 할 수 있다. 스키폴 공항에는 승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약 2,000개의 비콘이 설치돼 있어 스마트폰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스키폴 에어포트 앱을 실행하면 굳이 안내 데스크로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앱을 실행하고 정보 수신에 동의를 하면 탑승 시각과 함께 여유 시간이 표시된다. 그리고 공항의 지도에 승객의 현재 위치와 함께 길 안내가 시작된다. 탑승 수속을 밟는 곳까지 가는 길이 푸른 색으로 표시되고 목적지까지 걸어서 도착하는 시간도 알려준다.
     
우선 비콘이란  IT 분야에서는 저전력 블루투스를 활용해 반경 50~70m 정도의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위치 정보나 메시지를 전송하고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근거리 통신 장치 또는 그 기술을 말합니다. 
     
암스테르담은 세계 최초로 비콘을 실생활에 접목해 비콘 마일이라는 리빙랩을 만들어 비콘 마일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부터 시작해 마린터레인까지 약 3.4 킬로미터에 걸친 구역으로 시민들이 스마트 폰을 통해 각종 비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실험실이다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휴대하고 비콘 마일을 걸어가면 각종 정보가 단말기로 전송된다. 예를 들면 식당 앞을 지나가면 메뉴와 가격 또는 할인 쿠폰이 전송된다. 관광객들은 일일이 검색을 하지 않고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식당을 찾아가면 된다.
비콘 마일에는 박물관과 도서관 등 문화 시절이 많이 들어서 있다. 니모 사이언스 박물관 근처를 지나가면 현재 진행중인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암스테르담 도서관은 문화 행사와 책에 대한 정보를 전송해 준다. 또 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비콘 단말기는 버스나 트램의 도착 시각과 노선에 관한 메시지를 관광객의 휴대전화에 전송해 주변 지역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콘 마일을 통해 검증된 서비스나 아이디어들은 곧바로 실생활에 활용된다.  (출저-KBS NEWS)
     
'제로페이존'에 알맞게 비콘기술을 활용한다면 대중화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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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19.08.29. ~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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