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님, 
다큐시선- 빈곤비즈니스를 보다가 너무 안타가운 마음에 제안를 합니다. 쪽방의 열악한 환경과 높은 임대료, 문제가 많습니다. 대책이 시급합니다. 
그런데 한 여성 노숙자의 인터뷰에서,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리현상 해결이 가장 힘들다는 말을 듣고 언젠가 방송에서 본  노숙자를 위한 샤워트럭이 생각났습니다. 
노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샤워시설을 설치해 주십시오. 외국의 경우 이들을 위한 샤워버스가 있습니다. 바티칸에는 이들을 위한 샤위시설이 있습니다. 노숙자들에게 한끼 식사 보다도 중요한 것은 몸을 깨끗히 씻을 수 있는 샤워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노숙자를 가장 꺼리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몸에서 나는 냄새 때문입니다. 냄새 때문에  식당도 편의점도 목욕탕도 갈 수가 없고 당연히 그 어떠한 일자리도 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신에게서 나는 악취 때문에 자신을 피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인간으로서 겪는 가장 수치스러운 경험일 것 입니다. 인간으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기에 깨끗한 몸 만한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샤워트럭을 이용 한 노숙자가 "샤워 후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점이 가장 좋았다." 고 합니다.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 갈 수 있게 도와 줄  샤워버스를 만들어 주시길 제안합니다.  이는  개인의 위생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질병예병과도 밀접한 문제입니다. 

쾌적한 서울을 위해 자전거 길도 만드신다고 들었습니다. 좋습니다. 하지만 당장 가장 힘든 사람들을 위해 예산을 쓰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돈도 그리 많이 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alisha910904/22117883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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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19.07.18. ~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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