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경예산 39억을 들여서 서울의료원에 공공난임센터를 신설한다고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공공난임센터에 39억이라니..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요?

여기 민주주의서울을 통해 난임부부와 시장님이 간담회까지 했는데, 아직 정책 만드시는 분들은 난임부부들이 정말 무엇이 필요한지 모르시나 봅니다.

난임병원이 없어서 시험관 시술 못 받는거 아니고 시험관 시술 받을 비용이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겁니다,

난임시술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부분이라, 아무 병원이나 가지 않습니다, 난임부부들은 최고의 명의/최고의 기술을 가진 병원을 찾아 가서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아이를 만나고 싶은데, 3~40년 시술경력 있는 베테랑 민간병원 의사두고, 이제 막 시작단계인 공공난임센터에 가서 마루타 시술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공공난임센터 수요조사는 하고 진행하는 것인지 의심스럽고, 최소한 지난 간담회 통해서 만들어진 난임정책협의체 시민자문단에게 의견만 물어 봤어도 이런 식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은 없었을 껍니다. 이럴꺼면 시민자문단은 왜 만들었나요?

시립의료원에서 시술하면 시술비가 저렴하다고요? 소외계층,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이라고요?
공공난임센터 설립할 예산으로 직접 시술비 지원하면 훨씬 많은 난임부부들이 자신이 원하는 병원을 선택하면서 혜택을 받게 될 것이고, 소외계층/저소득층은 더 지원해주면 됩니다.

왜 그 엄청난 예산 39억을 실수혜자인 난임부부를 직접 지원에 사용하지 않고, 서울의료원의 공무원 늘리기 프로젝트에 투입하는 것인지, 이 정책의 수혜자는 도대체 누구인가요,

서울시 건강증진과는 공공난임센터 예산과 
관련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 난임부부의 눈물을 닦아준다고 약속하신 시장님과 서울시의료원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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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19.05.29.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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