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광화문 광장 양측변과 중앙에 일렬로 가로수를 심을 것을 제안합니다.

광화문 광장 재조성 당선작(Deep Surface)의 배치도에 따르면 광장은 현재보다 3.7배 커지지만 녹지 면적은 크게 늘어나지 않습니다.

현재 광화문 광장은 '거대한 콘크리트 덩어리'입니다. 이는 시각적으로 온통 회색빛이라 삭막할 뿐 아니라 여름 내내 소위 '불지옥'을 경험하게 합니다. 이 같은 현상은 조성한 지 얼마 안 된 서울로 7017 (서울역 고가도)에서도 나타납니다.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어내야 할 공간이 도리어 계절에 따라 피하고 싶은 공간이 된다면 광장 조성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새 광화문 광장 양측변과 중앙에 일렬로 가로수를 심을 것을 제안합니다.
가로수가 '川' 모양으로 세종대로 일대 광장과 차로를 호위하는 형세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미지 파일 참고)

(서측 가로수) - (시민광장) - (중앙 가로수) - (세종대로 차로) - (동측 가로수)

위 단면도와 같이 가로수를 조성하면, 중앙 가로수를 중심으로 동서 대칭 구조가 되어 시각적으로 안정적일 뿐 아니라 여름철 도심 열섬 현상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 광장에 녹지가 많아져 운치 있어 보일 수 있고, 도심 공기 정화 효과도 누릴 수 있어 여러모로 이로울 것입니다. 가로수 심기는 광장을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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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19.01.22. ~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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