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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병물 아리수의 생산을 중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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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 * 2020.06.02.

시민의견   : 14

정책분류환경




서울시는 페트병 병물 아리수의 생산을 중단해야 합니다.

○ 지난 5월 21일, 서울시는 올해 병물 아리수를 라벨 없는 페트병(40만 병), 생분해성 재질의 페트병(10만 병)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가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로 인해 심각한 환경오염 상황에 처한 지금 서울시의 병물 아리수 생산은 과연 올바른 정책인가요?

○ 병물 아리수가 2011년 8백만 병까지 생산되다가 2020년 50만병으로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플라스틱 페트병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지적 때문입니다. 병물 아리수는 서울시 수돗물의 수질 홍보, 시민들의 음용 기회 확대, 재해 등 비상시 구호품 사용을 위해 2001년 5월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7년간(2011년~2017년) 병물 아리수의 사용량 중 단수,폭염등 비상급수용으로 사용된 양은 전체 생산량의 3%~12%에 그칩니다. 약 80% 이상이 시민홍보, 회의, 행사등에 사용되었습니다.

○ 2019년부터 환경부의 ‘공공부문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병입수돗물 개선계획 수립지침’에 따라  단수 및 재난용으로만 1백만 병을 생산했고 올해는 50만병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약 10년간 비상급수용으로 생산된 양은 최소 18만 병에서 최대 1백만 병까지 천차만별입니다. 비상급수용 병물 아리수의 양이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다 해도 큰 문제가 없다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사용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재난(단수, 폭염등)을 대비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대로라면 급수차 지원이나 최소한의 비상급수팩으로도 대처가 가능합니다.

○ 더욱이 새롭게 도입될 '생분해성 소재'는 제작 단가가 높고, 아직 배출처리시스템이나 배출되었을 경우 '생분해'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굳이 수돗물을 담아마시는 용도에 도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의 지침상 생분해성 소재 용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데, 그런 경우 대부분 소각 처리됩니다. 별도로 수거해서 생분해될 수 있는 환경에 매립하는 게 아니라면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 먹는 샘물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는 매우 심각합니다. 지역에 따라 무분별한 지하수 취수뿐 아니라 페트병 생산에 따른 에너지 사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증가 등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공공에서 수돗물 보급이라는 포장하에 일회용 페트병을 생산하고 처리의 실효성도 없는 생분해성 소재 페트병을 친환경 정책이라 하는것은 그린워시입니다. 서울시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종합계획?이라는 기치에 따라 펴야할 정책은 라벨을 떼거나 생분해성 소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병물 아리수 생산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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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0.06.02. ~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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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과 2020-06-25 09:25:36
○ 안녕하십니까? 바쁘신 중에도 관심을 갖고 좋은 의견을 주신데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는 병물아리수 생산 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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