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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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청에서 의미있고 조촐한 생전장례파티를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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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체인지메이커 2020.05.19.

시민의견   : 19

정책분류복지

                              시민청에서 의미있고 조촐한 생전장례파티를!

 

제겐 두 분의 아버님을 하늘나라로 한꺼번에 보낸 아쉬움이 있습니다.

 

작은 아이가 뱃 속에서 꿈틀거릴 때, 시아버님, 친정아버님을 준비없이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정신없이 치렀던 장례식이었어요.

똘아가시자마자 지인들께 연락, 부의금, 조문객 맞이, 장지로 향하는 길, 장지에서 돌아오는 길

그 분들을 편히 보낼 준비도 없이 짜여진 일정에 따라 정신없이 보내드려야했지요.

 

1, 2년 세월이 흐를 때마다 그 때의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생전장례파티를 했다면, 그 분 들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을텐데.’

생전장례파티를 했다면, 보내는 우리도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사랑한다고.’

생전장례파티를 했다면, 자연(수목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방법을 고민했을텐데.’

생전장례파티를 했다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었을텐테.’

 

그래서

시민청에서 조촐하고 의미있는 생전장례파티를 할 수 있기를 제안해 봅니다.

 

외국에서도 이미 생전장례식이 확산되고 있지요.

가까운 일본, 우리나라에서도 생전장례식을 했구요.

우리나라에서 한 생전장례식은 죽음을 앞둔 어느 분이 병원에서 지인을 초대해 실시했던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병원이 아닌 시민청을 개방한다면 그 의미가 더 크리라 생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옷을 입고

묘비명, 버킷리스트 노트, 그를 위한 시, 그와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 등

함께 소중한 의미를 공유하는 문화로 바뀐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봅니다.

 

시민청 홈피를 들어가보니,

아름답고 작은 결혼식 하실 분을 모집해서 지원하고 있더군요.

생전장례파티도 먼서 서울시 시민청에서 시작한다면, 귀하고 숭고한 장례문화를 확산시키는

캠페인이 되리라고 생각해 봅니다.

 

허례허식에서 벗어나 조촐하고 의미있게 바뀌어야 할 문화(결혼, 장례, 제사 등)중 생전장례파티를 시민청에서 할 수 있기를 제안합니다.

 

비오는 아침

하늘나라에 계실 두 분이 그립습니다.

20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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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20.05.19. ~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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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복지과 2020-06-15 08:20:52
민주주의서울 시민제안에 대한 우리 부서의 검토의견을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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