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추진하였으나 보류되었던 한강 노들섬 활용계획이 최근 음악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본격적...

수년 동안 추진하였으나 보류되었던 한강 노들섬 활용계획이 최근 음악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방치되어왔던 노들섬을 다양한 시민프로그램과 음악, 축제, 자연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이 음악 및 문화산업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민간위탁 운영자를 공모로 선정한 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에서 노들섬에 대한 국제현상설계 공모한 결과 “땅을 재구성한 노들마을”이 당선되었습니다. 한강대교보다 3~5m낮게 위치하고 있는 현재의 노들섬을 한강대교 높이와 동일한 지상부를 새로 조성하고, 기존의 땅과는 건축물과 계단으로 연결하며, 지상부에는 데크, 광장, 다목적 시설 등 열린 공간이 조성되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공연장, 상점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공연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축물은 확장과 다양한 디자인 적용이 가능한 “모듈형 건물”로 조성될 계획이랍니다. 이는 향후 노들섬에서 진행될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에 따라 이용자가 공간구조와 디자인을 완성해 가는 참여적 설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건축물 실시설계는 당선자가 주도적으로 하며, 다만 운영공모 당선자의 향후 운영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상호 협의를 거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현호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건물외관을 한옥형태로 하자는 의견은 공모로 당선된 작품에 없는 부분이며 아울러 당선작품의 큰 틀을 흔들기 때문에 당선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