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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생리대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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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a08 2018.06.08.
시민의견 : 6
정책분류여성
공공기관에 생리대 비치를 제안합니다.
13살에 생리를 시작해서 벌써 오랜기간 한달에 한번씩 생리를 하고 있는데요. 주기보다 일찍 생리가 시작된 경우도 있고, 사업 프로젝트를 맡아 몇주씩 야근하면서 일할때는 생리가 시작되는 날짜를 깜박하기도 합니다.
사무실에 여분의 생리대를 몇 개 가져다놓고 있지만, 누가 빌려달라고 하거나 제가 쓰고 채워놓지 않는 경우도 생기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쉬쉬하면서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해 누군가에게 생리대를 빌리는것이 참 번거로운 일이라는걸 여성분들은 많이 경험하셨을것 같아요.
그리고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이동할때 생리가 시작되면 진짜 아찔하죠. 일단 화장실에 들어간다고 해도 생리는 휴지로 해결이 안되니까요. 가까운 곳에 편의점 등이 없다면 계속 흐르는 피가 휴지를 적시고 옷밖으로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생리대를 찾아다녀야 합니다 ㅠ
그래서 몇 군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공기관에는 긴급한 경우를 대비한 생리대가 있었으면 해요. 공중화장실에 무료 생리대를 비치하면 많이들 가져갈거라는 염려도 있지만, 요즘 일회용생리대 유해성 논란도 있고, 자기가 선호하는 생리대가 따로 있기 때문에 그 문제가 아주 심각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요.
우선적으로 비치해야 하는 장소 선정이나, 비치 방법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긴급한 경우를 대비한 생리대 비치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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