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장비 착용을 의무화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을 지난 3...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장비 착용을 의무화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을 지난 3월 27일 공포했으며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9월부터 시행된다고 합니다. 헬멧 착용 의무화와 관련해서는 자전거 사고 시 치명적인 부상이나 사망 사고의 대부분은 머리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므로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레저나 스포츠용으로 자전거를 탈 때는 대부분 헬멧을 착용하지만 일상생활이나 짧은 거리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때는 번거롭고 불편하기 때문에 헬멧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헬멧착용 의무화를 위한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특히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여 장소에 헬멧 등의 보호장비를 의무적으로 구비토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시공공자전거(따릉이)는 다수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자전거거치장소에 관리하는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헬멧을 비치했을 때 분실의 우려가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선 헬멧 분실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제안하신 것처럼 헬멧을 자전거에 분리하기 어렵게 고정시키거나 헬멧이 자전거에서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경보음을 울리도록 하는 기능을 장착하는 것도 분실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에서 소원제님이 제안하신 사항을 포함하여 효율적인 자전거 헬멧이용 및 분실방지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하여 서울시민들이 안전하게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