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관악구 난향초등학교 인근에 사는 시민입니다.
저희 동네는 한 때, 달동네로 불리던 언덕마을입니다. 

경사지가 많은데다가 초등학교와 장애인특수학교가 있여 학생이 많고
오래동안 동네를 지켜오신 노인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네어귀에는 눈을 치우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제설에 동참함에도 불구하고 학교앞이나 큰 도로는 언제나 차가 빙빙 돌게됩니다.
큰 도로에 아스콘 등 미끄럼방지 도료를 분포함은 이미 민원제기를 하였고

저는 오늘 주민자치제설특공대를 만들면 어떨까 제안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제설에 참여하는 지역주민들을 동이나 반, 통 기준으로 조를 편성하여

내집앞이 아닌 우리동네, 우리마을 제설을 실시하게 하고

이에 따른 포상으로 마을 자치기금이나 어르신 후원등에 시에서 도움을 주는 방안입니다.

많은 공무원분들 고생하심도 알고 있으나 현인력과 현시스템으로 눈으로부터 안전이 보장된 서울을 만들기는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도로 지역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게, 동참해서 보람을 얻고 힘이 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릴 적,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던 저는 아버지가 눈이 오던 날 동사무소직원들과 나가서 눈을 치우고 화장지 한 롤을 받아오시던 것이 기억이 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실현가능하게 만들어주세요! 우리 어르신들의 제설 노고가 빛이 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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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18.02.23.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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