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제안

  1. 제안접수
    2017.12.16.
  2. 제안검토완료
    2017.12.16.
  3. 50공감 마감
    2018.01.15.
  4. 부서검토
    2017.12.26.
  5. 부서답변
    - 요청전

독립연구자의 연구공간 지원사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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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 * 2017.12.16.

시민의견   : 2

정책분류기획

연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연구공간'입니다. 
생계도 중요하지만, 연구할 수 있는 장소가 중요합니다.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대학이라는 기존의 연구공간에 편입되기 어려워지면서
불안정한 연구환경에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대학의 전임교수 이외에 연구공간을 갖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거에는 연구자들은 고생하다가 교수가 된다라는 '사다리' 원리가 작동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물론 교육부과 관장하는 연구재단에서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비(생계비)를 지원해주지만 연구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대학측에 맡겨둔채 방치하고 있습니다.(게다가 한국 청년세대의 주택문제가 심각하므로 집에서도 공부할 공간을 얻기 힘듭니다.)
주로 대학을 거쳐야만 신청가능한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동안에는 공간이 좁으나마 주어졌다가 프로젝트가 끝나면 공간을 다시 잃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대학 바깥에도에도 민간연구단체들이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연구공간을 (주로 단체로 사용하는 연구실에서의 책상과 책꽂이 정도)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역시 턱없이 부족합니다.(그 연구단체 소속이 아니면 당연히 연구공간이 주어지지 않겠지요.)
게다가 서울 내 대학들의 대학원생들도 연구공간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는 세미나실과 공부공간을 제공하는 카페들과 일반 커피전문점들에서 공부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업화된 공간은 비용이 많이 들므로, 오히려 돈이 없는데 연구를 위해 돈을 더 사용해야 하는 부조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문학계나 문화예술계에서는 작가들이나 예술가들에게 집필 및 작업공간을 제공하며,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창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학 이외의 인문사회과학 연구자들의 경우, 학과나 전공이 다양하다보니 문학이나 예술과는 달리 하나로 묶여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순수학문이나 기초학문을 하는 비정규직 연구자들이 연구할 공간을 제공한다면, 그곳이 제도권 학문후속세대와 비제도권 연구자들 모두를 아우르는 지식창조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구공간은 1인실이 아니라 다인실로 제공하며, 기존에 민간연구단체를 만들어 일정기간 활동한 이들이나, 학문분야별로 묶어서 함께 연구할 수 있도록 제공하면 좋을듯합니다. 그러면 연구자들의 네트워크나 연대가 형성되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기존의 단독주택을 매입하거나 빌려서 청년이나 서민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 사업에서 구한 주택을 활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예산이 부족하다면 낡은 주택이든 반지하든 교통여건만 좋다면 상관없을 것입니다. 반지하는 주거하기에는 좋지 않은데 연구공간으로 그래도 사용가능할 듯합니다. 

연구공간 제공 사업을 해외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참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다른 나라에서 하고 있다면 참조하면 되고 안하고 있다면 서울시의 독자적인 사업이 되어 해외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존에 교육부와 대학이 연구공간 문제를 방치하는 바람에 수많은 연구자들이 안정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없어, 국력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지자체(서울시)가 공간제공을 통해서 보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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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기간 2017.12.16.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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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제안 모니터링단 2017-12-19 15:28:49
서울시정 발전과 서울시민의 편익증진에 관심을 가지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독립연구자의 연구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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